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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춤추는아하(@yu8205)
    2010-04-21 11:27:50
청년 유일한의 꾀(‘행복한 동행’ 중에서)

유일한 박사는 미국 유학 시절, 대학 동창과 함께 숙주나물 통조림을
생산하는 라초이 식품회사를 창업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동양인들이 즐겨 먹는
숙주나물이 쉽게 상해 보관에 애를 먹는 것을 보고,
장기 보관할 수 있는 통조림 제품을 만드는 데 성공한 것이다.
만들고 나니 숙주나물은 채식주의자가 많은 미국 시장에서
본토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통할 만한 상품이었다.
그런데 광고가 문제였다. ‘어떻게 하면 숙주나물을 알릴 수 있을까?’
그는 트럭에 숙주나물을 가득 싣고 번화가로 가서,
유명 상점의 쇼윈도를 일부러 들이받았다.
당연히 상점 앞에는 사람들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다.
사방에 숙주나물이 흩어져 잠깐 동안 일대에 작은 소란이 일었지만
청년 유일한은 내심 쾌재를 불렀다. 이튿날 지역 신문 한 귀퉁이에 작은 기사가 실렸다.
“숙주나물 트럭, 상점 충돌 사고로 일대 소란.
숙주나물은 동양 요리에 꼭 필요한 재료...”
길가에 쏟아진 숙주나물은 미국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큼 낯선 재료였고,
그 덕에 트럭 사고를 낸 라초이 회사까지 덩달아 간략히 소개되는 기회를 얻었다.
숙주나물의 폭발적인 매출 향상으로 거금을 벌어들인
유일한 박사는 4년 뒤 귀국해 제약회사 유한양행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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