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 플러스 구매
메시지 채널 리스트
삭제
젤리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젤리 0

하트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하트 0

메시지 상세
00:00

logo

방송국 스튜디오

꽃Oi바람에게전하는말 즐겨찾기
since 2010-03-09
https://korean327.inlive.co.kr/studio/list
http://korean327.inlive.co.kr/live/listen.pls
마을 (LV.4) 소속회원 EXP 282,587
  • 100,000
  • 다음 레벨업까지 217,413exp 남음
  • 500,000

자유게시판

인라이브의 게시판 (커뮤니티 유저게시판/자료실, 방송국 게시판) 관리 지침
  • 얘, 내가 정말 독버섯이니?

    1
    춤추는아하(@yu8205)
    2010-04-28 12:58:20
자기 이유로 걸어가라(‘행복한 동행’ 중에서)

성공회대 신영복 석좌 교수가 한 강연에서 들려준 이야기다.
“반 에덴이 쓴 ‘어린 요한’이란 동화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아버지가 어린 아들을 데리고 버섯이 자라고 있는 길섶을 지나갑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지식을 전할 요량으로, 지팡이로 버섯 하나를 가리키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저것은 독버섯이니 절대로 먹지 말거라.’
이 말을 듣고 독버섯으로 지목된 버섯이 깜짝 놀랍니다.
 
파르르 몸을 떨며 옆에 있는 버섯에게 물어봅니다. ‘얘, 내가 정말 독버섯이니?’
버섯 친구가 그를 위로합니다. ‘너는 독버섯이 아니야. 좋은 친구야.’
 
그러나 버섯의 상처받은 마음은 쉬이 달래지지 않습니다.
그러자 친구는 이렇게 위로의 말을 더합니다. ‘괜찮아. 독버섯이라는 말은 사람들이 하는 말이야.’
 
그렇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입장에서 본 식탁의 논리입니다.
버섯에게 독이 있다 한들 그것은 남을 해치는 독이 아니라 자기를 지키려는 방어력인지도 모릅니다.
 
남의 논리에 자신을 가두어서는 안 됩니다. 자기 이유로 걸어가는 것, 그것이 자유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자기 삶의 이유를 찾아야만,
타인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는 진짜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댓글 0

(0 / 1000자)

LIVE

36

방패와창

@korean327

운영 멤버 (1명)

  • 36
    • 국장
    • 방패와창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

브라우저 크기를 조정해 주시거나
PC 환경에서 사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