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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불은 왜 들고 다닙니까?

    1
    춤추는아하(@yu8205)
    2010-04-28 13:05:50

<배려>
 
여행길에 ‘배려’(한상복, 위즈덤 하우스)라는 책을 한권 사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잘 썼더군요. 한번 책을 펼치니 도저히 손에서 뗄 수가 없었습니다. 단숨에 다 읽었습니다.
 
결국 부드러움이 강함을 능가한다는 것, ‘배려’는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극단적 이기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는 것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경청, 진심, 상생, 최소한의 예의, 조용한 대화, 합의점의 추구, 상대방의 관점에서 보려는 마음...
이런 것들이 얼마나 가치 있고 아름다운 것인지를 역설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저자는 상대방의 무례한 행위조차도 우리의 행실을 바로잡게 해주는
스승이라는 소중한 가르침을 제게 건네주었습니다.
 
배려가 인생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일찌감치 깨달은
‘인도자’는 주인공 위차장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건 사람에게 다가서는 첫 번째 예의기도 합니다.
 
진심을 담기 위해서는 자기라는 그릇부터 비워놓아야 하는 겁니다.
같은 눈으로 세상을 보면 상대방이 얼마나 기뻐하겠습니까?”
 
또 바바 하리다스란 사람이 지은 이런 일화도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앞을 못 보는 사람이 밤에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한 손에는 등불을 들고 길을 걸었다. 그와 마주친 사람이 물었다.
“정말 어리석군요.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불은 왜 들고 다닙니까?”
 
그가 말했다.
 
“당신이 나와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요. 이 등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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